타선 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케빈 가즈먼(6승 6패 4.26)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보스턴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가즈먼은 보스턴 상대로의 투구 내용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4월 18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를 해냈는데 금년 낮 경기에서 3승 2.72로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코르테스와 빅포드를 박살내면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2점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 한정으로 무서운 파괴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16타수 7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인상적인 부분. 그러나 9회초에 2점 홈런을 허용한 호세 쿠아스의 투구는 그가 왜 불펜이 부족한 컵스에서 방출당했는지를 증명하고 있다.

투수진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뉴욕 양키스는 게릿 콜(1패 9.00)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6일 메츠 원정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콜은 2경기 연속 투구 내용이 엉망이었다. 작년 토론토 상대 저승사자였지만 직전 등판에서 제구가 아예 안되고 4개의 홈런을 허용했다는건 이번 경기 역시 불안할수 있다는 이야기다. 전날 경기에서 배싯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오스틴 웰스의 2점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양키스의 타선은 직전 승리의 기세를 전혀 이어가지 못했다. 멀티 안타 4명에 무안타 5명으론 경기를 이길수 없다. 0.2이닝 5실점으로 팀의 희망을 박살내버린 필 빅포드는 이제 메이저리그에서 더이상 볼수 없을것 같다.

이번 시리즈에서 양키스의 타선은 토론토의 우완 선발 투수들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배싯에게 막힌 타선이라면 가즈먼 상대로도 고전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편. 결국 콜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인데 지금의 콜의 구위는 좋을때와 백만 광년 정도는 차이가 있다. 선발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8:4 토론토 승리

핸디 : 토론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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