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SSG는 김광현(6승 5패 4.67)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4일 NC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김광현은 6월 후반의 부진을 극복해 보였다. 6월 9일 롯데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는등 롯데에게 강한 투수라는 점도 기대를 걸게 한다. 전날 경기에서 한현희와 김상수를 공략하면서 최지훈의 선두타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SSG의 타선은 후반기 첫 시작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특히 동점이 된 8회말 바로 경기를 가져갔다는 점이 시리즈 내내 우위를 점유할수 있게 해주는 요소가 될수 있는 편. 그러나 제구 난조로 엘리아스의 승리를 날려버린 조병현은 투구의 기복이 심해도 너무 심하다.

불펜의 난조가 3연패로 이어진 롯데는 찰리 반즈(3승 2패 3.55)가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5월 26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1.2이닝 1실점 투구 이후 내전근 손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반즈는 6월에 충실하게 몸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작년 SSG 상대로 원정에서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에 승부를 걸 듯. 전날 경기에서 엘리아스와 조병현 상대로 전준우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원정 경기에서의 타격 부진이 새삼스레 시작부터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특히 테이블 세터가 부진하면 경기가 전혀 풀리지 않는 모습이 나오는 중. 8회말 등판과 동시에 스스로의 실책으로 3점을 내준 김상수의 투구는 롯데로선 후유증이 꽤 클 것이다.

전날 경기를 되짚어본다면 결국 롯데는 여전히 좌완 상대 공략이 좋지 않다는 결론에 다다를수 밖에 없다. 김광현 상대 고전 가능성은 높은 편. 최근 SSG의 타선을 고려한다면 찰리 반즈에게 호투를 기대할수 있겠지만 양 팀의 셋업이 무너진 상황상 결국 홈 팀이 조금 더 유리할수 밖에 없다. 홈의 잇점을 가진 SS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SSG 승리

승1패 : SSG 승리

핸디 : SSG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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